태광실업그룹은 지난 5월 비료사업 추진을 위해 베트남 현지법인 KVF(Korea-Vietnam Fertilizer co., Ltd)를 세웠다.
KVF는 태광실업이 51%, 휴켐스가 49%의 자본금을 출자해 만든 회사다.
KVF의 공장운영과 경영은 휴켐스가 맡고 태광실업은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, 판매·마케팅을 담당한다.
베트남 진출 22년째를 맞는 만큼 그동안의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.
베트남은 인구의 70% 이상이 농촌에 거주하고 있는 농업국가다. 때문에 베트남 정부는 비료사업을 국책사업으로 장려한다.
이는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. 실제로 베트남의 NPK 복합비료시장은 연 400만t 규모로 매년 4% 이상 고속성장 중이다.
최규성 휴켐스 사장은 “내년부터 36만t 규모인 KVF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베트남 전체 NPK 복합비료의 9%를 담당하게 된다”면서 “연간 최대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[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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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ttp://news.mk.co.kr/newsRead.php?no=519867&year=2016